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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미친 수위의 19금 넷플릭스 영화

by 인생은 한 편의 영화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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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영국 작가 'D.H 로런스'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 (Lady Chatterley's Lover)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로르 드 클레르몽 토네르' 감독의 멜로/드라마 영화입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이미 여러 시리즈나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이번에 영화로 새로 나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2022년 12월 2일에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적나라한 19금 장면들로 눈길을 끈 작품입니다. 러닝타임은 126분 (2시간 6분)이며 '엠마 코린', '잭 오코넬'이 주연을 맡았으며 '페이 마세이', '졸리 리처드슨', '엘라 헌트' 등이 출연합니다. 

줄거리 및 결말

상류 계급 출신으로 상당한 교육을 받고 연애도 많이 하며 자유롭게 인생을 살던 '코니'(엠마 코린)는 1917년 세계 1차 대전 와중에 귀족 '클리퍼드 채털리'(잭 오코넬)와 사랑에 빠져 결혼합니다. 하지만 결혼식 바로 다음 날, 클리퍼드는 군대로 복귀해야 했고 두 사람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헤어졌습니다. 6개월 후 전쟁이 끝나고 이 전쟁의 여파는 둘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게 됩니다. 클리퍼드가 전쟁에서 하반신 마비가 되어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클리퍼드의 아버지는 화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클리퍼드가 남작 작위를 계승하여 채털리 경이 되고 코니는 채털리 부인이 됩니다. 부부는 런던을 떠나 클리퍼드 아버지의 본가인 랙비라는 시골 마을로 오게 됩니다. 코니는 남편을 위해 헌신하지만 클리퍼드는 코니와의 관계도 거부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글쓰기에만 몰두하고 점점 코니를 외면합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그를 사랑하려 했던 코니는 클리퍼드에게서 황당한 제안을 받게 됩니다. 자신이 가문의 대를 이을 수 없으니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대를 이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더라도 마음은 자신에게 돌아와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제안대로 나름 노력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채워줄 남자를 찾지 못합니다. 코니는 남편이 남자의 기능을 상실하여 자신을 여자로 봐주지 않고 본인이 그저 수발을 드는 하인 중 한 명으로 느껴져 점점 힘들어합니다. 이때 코니의 언니가 랙비에 오게 되고 그녀의 조언으로 클리퍼드는 '볼튼' 부인을 새로운 간병인을 고용하게 되며 코니는 자유를 갖게 됩니다. 자신의 시간을 갖게 된 코니는 저택 주변을 산책하던 중 우연히 사냥터지기 '올리버' (잭 오코넬)가 지내는 집에 갔다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점점 서로에게 끌리는 올리버와 코니는 결국 관계를 맺게 되며 둘은 빠르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얼마 뒤 코니는 임신하게 되는데 아이 아빠의 신분이 낮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클리퍼드에게는 알릴 수 없었습니다. 이를 숨기기 위해 코니는 다른 나라에서 아이를 배 오겠다고 하고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코니가 여행을 떠나서 있는 동안 올리버와 불륜 사이에 있다는 소문이 돌게 되고 올리버는 해고됩니다. 코니가 돌아온 후 올리버와 만나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후 올리버는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결국 코니는 모든 사실을 클리퍼드에게 얘기하고 이혼을 요구합니다. 클리퍼드를 떠나 이탈리아에서 지내던 코니는 올리버의 편지를 받게 되고 그를 찾아가고 둘이 재회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후기

이 영화의 소재는 불륜이지만 순수한 사랑을 나타낸 영화입니다. 당시 시대는 계급 사회였지만 이를 아랑곳하지 않는 그들의 사랑이 사랑의 본질을 잃지 않아 순수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채털리 부인 역을 맡은 엠마 코린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굉장히 분위기 있고 아름다운 배우이며 노출이 상당한데도 몸에 대한 집중보다는 노출을 통해 자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그녀의 감정 변화에 집중해서 보면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코니와 올리버가 정사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야하다는 생각보다는 해방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야외에서 관계를 갖는 장면이나 비를 맞으면서 자유를 느끼는 장면도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에 충실한 사랑을 표현한 것 같았고 이 또한 그저 야하다기보다는 아름답고 행복해 보인다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로 둘의 사랑을 아름답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둘이 사랑에 빠져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사랑을 선택하는 내용으로 부족함 없이 깔끔한 서사였고 둘의 사랑을 응원하게 되는 잘 만든 영화입니다. 높은 노출 수위만으로 언급되기에는 아쉽고 매력적인 배우들과 아름다운 연출이 빛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상 채털리 부인의 연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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